🌱 이달의 <퍼머가 컬처여>
🔶 [Go to IPC15 TAIWAN!]
# 앤의 참관기 : "IPC는 오염을 허영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 호호의 카메라 제보📸 : IPC15 TAIWAN의 이모저모
🔶 [GO! 생태거점]
# 제주 <설문대발어름밭>을 가다!
🔶 [네트워크 NOW]
# 수락 텃밭 동지파티 : 새해의 안녕을 빌다
🔶 [앞으로의 소식]
# 대만 세계 퍼머컬처대회 공유회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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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IPC15 TAIWAN!]
대만 세계 퍼머컬처대회에 가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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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참관기 : "IPC는 오염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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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 도시 한복판 12평 남짓 작은 땅에 공유숲밭을 시작한 후 좌충우돌하며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내년을 함께 준비할 사람들이 남았다. 그런데 그 밭이 없어진다. 열흘 치 짐가방의 무게만큼 무거운 실망감을 지고 퍼머컬처 세계대회에 참여했다. 내가 왜 퍼머컬처 활동이 하고 싶은 건지, 어떻게 계속 할 수 있을런지 등등 복잡한 생각과 심경들을 조금이나마 정리하고 싶었다. 그렇게 나는 대만행을 결심했다.
컨퍼런스가 진행된 Ten Drum 공원은 일제강점기 설탕공장이었던 곳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고즈넉하며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컨버전스가 펼쳐진 곳은 타로막 부족 마을의 일부 공간이었는데, 원주민의 땅에 들어간다는 것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컨버전스를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과 시설들은 나무와 풀이 주재료였고, 생태화장실이며, 샤워시설 등 자원순환과 최소한의 소비를 위한 설계들과 스텝들의 봉사가 무척 인상적이고 놀라웠다. 환경 자체가 규칙이고 질서였다. 그곳에서 나는 자연스럽게 퍼머컬처를 체험할 수 있었고, 많은 퍼머컬처를 만났다.
데이비드 홈그렌의 강연은 퍼머컬처를 어떻게 이해할지를 정리할 수 있었다. 수많은 활동가들의 이야기에서 지역에 따라 퍼머컬처가 어떻게 해석되고 적용되는지를 보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싱가폴과 포틀랜드의 사례는 도시에서 퍼머컬처를 하고 싶은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었고, 인도의 물프로젝트와 필리핀의 생태복원 사례는 퍼머컬처의 힘을 느끼게 했다. 다양한 곳에 모인 사람들의 새 삶터가 될 난민캠프에서의 퍼머컬처, 어느 순간 일상이 박살 날 지 모를 전쟁국가에서의 퍼머컬처, 기후변화로 황폐화된 땅을 떠날 수 없는 이들의 퍼머컬처, 고대로부터 이어온 지혜를 지키는 퍼머컬처 등등 누군가에게 퍼머컬처는 생존전략이자 인간답게 사는 마지막 보루이고 혁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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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싶어서 전식을 채식했다. 풀을 먹으니 풀색 똥이 나왔다. 들은 것을 생각하니 내 말이 되었다. 만난 이들은 내가 되었다. 보석 같은 별들, 화려한 햇살, 푸른 들판에 내 몸 뉘울 작은 텐트 등등 그림 같던 그 모든 풍경들, 자연의 일부 같던 사람들을 눈에 마음에 담아 돌아왔다. 한동안 모닝커피도 군것질도 멈췄다. 그곳에서의 채식이 그립기도 했고, 먹는 것이 달라지니 약으로 잘 잡히지 않던 배앓이가 멈추기도 했다. 그리고 우습지만 이곳에서의 식사가 한결 가볍고 순수해진 나를 다시 오염시킬 것만 같은 느낌도 들었다. IPC는 오염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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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서야 없어질 밭 이야기를 이웃들에게 나눈다. 사티쉬 쿠마르는 ‘기대 없이 액션을 하라. 결과가 없어도 세계가 알 것이다.’라고 했다. 지금 나는 기대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런데 기대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은 많다.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보자. 그러면 또 길이 보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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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의 카메라 제보📸 : IPC15 TAIWAN의 이모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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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다! 티모르의 에고 레모스(Ego Lemos)
인도네시아, 포르투칼 등 여러 나라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2000년 티모르 독립과 함께 퍼머틸(Permatil)을 설립했다. 원래는 가수였다가 퍼머컬처 활동가가 되었다(가수 시절 만든 동티모르의 알파벳송이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다고 함). 특히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퍼머컬처 과목을 도입시켰고, 2002년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다. 당시 한국 수상자였던 법륜스님이 레모스의 퍼머컬처 활동지역을 보고 싶다며 직접 동티모르에 방문하기도 했다. 퍼머컬처 교과서 PDF본을 사이트에서 자율기부를 받고 배포하고 있다.
배포 링크: https://permatilglobal.org/how-to-use-th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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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다! 대만 전통 막걸리 만들기
퍼머컬처로 농사를 짓는 노부부가 자신들의 가든에서 채취한 허브를 활용해 나름의 막걸리(Rice Wine이라고 표현)를 개발했다. 처음 보는 대만의 낯선 허브들을 가져와 어떻게 활용했는지 세심히 알려주었다. 공모양의 쌀누룩을 함께 굴려 만들어도 봤다. 이 동그란 누룩이 단단하게 굳으면 절구에 부수어 막걸리를 만드는데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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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다! 소수 부족의 전통을 공예품으로!
대만 동쪽 해안도시 화롄에서 활동하는 Patelongan 공예 스튜디오의 워크숍. Xinshe 부족의 전통이 지역의 재료와 기술을 탐구, 현대적 디자인과 결합해 멋진 예술작품으로 탄생한다. 부족 전통의 물고기 트랩의 모양을 본 따 대나무로 만든 조명이나 의자, 다양한 조형물을 소개했다. 또한 섬유예술가가 직접 뽕나무 줄기 껍질을 가공해 만든 종이로 천연 염색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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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제주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생태거점을 소개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의 11월 어느 오후, 소식지팀은 <설문대발어름밭>을 만났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이 곳! 이 밭을 함께 가꾸고 있는 7명(윰, 생생, 이끼, 지혜, 이리스, 은, 문수)의 퍼머컬처리스트들 중 윰, 이끼, 생생님이 전해 준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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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설문대발어름밭> 이름이 특별해 보이는데요. 어떤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윰, 이끼 ‘제주도를 만든 여신의 발자국 모양의 밭’ 이라는 뜻이에요. ‘설문대’는 제주도의 산과 섬을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이에요. ‘발어름’은 제주도 말로 발자국이란 뜻이고요. 밭이 자리한 땅의 모양이 약간 세모 모양이에요. 작년에 이 곳에서 인트로 퍼머컬처코스를 2박 3일동안 진행했었는데요. 밭 디자인을 진행할 때 여기 계신 이끼님이 설문대 할망의 발바닥 모양의 밭을 만들어 보자고 아이디어를 내 주셨어요! 여기 근처에 삼방산도 있으니까 이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제주어로 ‘발자국’이라는 단어가 뭘까 찾아 보다가 이 이름이 만들어지게 된 거예요.
Q. <설문대발어름밭>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요?
윰 저와 생생은 2022년에 강릉에서 퍼머컬처디자인코스를 할 때 처음 만났어요. 생생님과 저 모두 제주에서 왔는데 서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거든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는데, 강릉 퍼머컬처디자인코스가 끝나고 퍼머컬처네트워크 대회가 열렸어요. 그 때 지혜님을 만났어요. 알고 보니 지혜님도 제주에서 오셨던 거죠. 그래서 이후에 제주에서 만나면서, 생생님의 짝꿍인 이끼님도 함께하게 됐어요. 여기 계신 생생님이 ‘발효 광인’인데 술도 만들고, 진저비어도 만들고 발효 모임을 하며 지속적 모임을 갖고 있었죠. 그러던 중 지혜님이 농사를 전업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부지런히 땅을 구하러 다니셨거든요. 그래서 지혜님이 이 밭 옆에 있는 저 땅을 구했는데, 앞에 부동산 공인중개사님이 뛰어 나와서 지금 설문대발어름밭이 있는 이 땅도 농사를 지어주면 안 되냐하고 먼저 물어보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혜님이 같이 한번 농사를 지어보자고 저희에게 이야기를 해 주신거죠. 그래서 그 다음 해 봄에 소란님과 함께 인트로 퍼머컬처디자인코스를 진행하며 한 7-8명 정도가 함께 이 밭을 만들게 된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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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곳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이뤄졌나요?
윰 하우스를 올해 만들었어요. 작년에는 밭만 있어서 뭘 하기가 어려웠어요. 밭을 돌보고 점심 도시락 먹고 그 정도의 활동만 하다가 올해 뭔가 해 보자고 계획을 했지만 진행은 안 됐어요. 사실 이 장소에서 뭔가를 하지는 않았지만 저희 밭 친구들끼리는 매주 만나거든요. 같이 풀을 맬 때도 있고, 칡덩굴로 바구니를 만들거나 하면서 재밌게 놀고 있어요. 그리고 생생님과 이끼님이 가꾸고 계시는 공간이 있거든요.
생생, 이끼 ‘작작’이라는 공간에서 여기서 나온 수확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아까 말씀드렸던 발효 모임을 이 공간에서 꾸준히 1년 넘게 했어요. 발효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이랑 여기서 농사 짓는 분들이 거의 같은데, 이른 봄에 밭에서 나는 풀들로 풀김치를 담그기도 했어요. 왕고들빼기랑 개망초를 사용했죠! 또 들깨, 시소 이런 것들로 튀김도 만들어 먹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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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효 탐구생활’을 진행해서 외부 사람들 대상으로 발효 워크숍도 진행했어요. 이 밭과 지혜님 밭에서 나온 작물을 활용해서 진행했는데, 새로 산 재료는 거의 없이 모두 이 곳의 수확물로 워크숍을 꾸렸어요. 지혜님이 키우는 생강으로 진저비어를 만들고, 무나 콜라비, 양배추, 당근으로 사워크라우트와 발효 피클 같은 것들도 만들고요. 같이 발효 다큐멘터리도 보고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요. 또 히비스커스랑 땅콩이 무척 잘 된 해가 있었는데 그때는 땅콩버터와 히비스커스 잼도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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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설문대발어름밭> 자랑을 좀 더 이어서 해 주신다면요?
윰 혼자 만들어 먹기 어려운 음식들을 같이 만들어 먹는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막장도 담그고, 김장도 하고, 같이 뭔가 만들어 먹는 행위를 하며 즐거움을 느껴요. 이 밭을 매개로 평소 만들어 먹기 어려운 것들을 직접 만들어 먹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힘이 돼요.
이끼: 농사를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밭에서 나는 식재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농사라는 생각을 해요. 그런 부분에서 저희는 밭의 식재료로 같이 잘 만들어 먹고 있는 것이 큰 자랑인 것 같아요!
Q. 밭은 어떻게 공동으로 관리되고 있을까요? 함께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윰 다들 집이 멀고, 생계를 위한 다른 일정들이 있다 보니 밭에 일주일에 한 번씩 와도 가끔 시간이 맞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여름에는 순식간에 풀밭이 되어 있을 때도 있어요. 이런 것이 어렵달까요? 밭 친구들과의 관계는 모두 순한 사람들이라 갈등이 있거나 하지 않았어요. 다들 너무 착해요!
이끼 저희는 두둑을 다같이 관리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따로 하려고 했으나 같이 산물을 나누고 하니까 전체가 전체를 관리하게 되었어요. 어차피 어떤 두둑이든 함께 나눠갖고 그것이 계속 이어지니까 함께 전체를 관리하게 된 거죠.
Q. 그럼 이렇게 공동으로 밭을 꾸린다는 것은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이야기해 주세요.
생생 저는 농사에도 관심이 많고, 퍼머컬처에도 관심이 많고 해서 이 일을 하는 게 너무 좋은데 혼자 하는 게 힘들더라고요. 아무리 밭이 작아도 할 일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제주와서 혼자 하다 말고 하다 말고를 반복했어요. 그런데 이 밭에서 친구들과 같이 하니까 손이 많아지잖아요. 함께하니까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끼: 그리고 이 밭은 밭에 진심인 분들이 많아서 잘되는 것 같아요!
Q. 여러분들처럼 퍼머컬처 공동체 밭을 만들어서 함께 농사짓고 싶은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윰, 생생, 이끼 일단 마음 맞는 친구를 찾아라! 친구를 찾으면 시작이 돼요. 저희는 처음부터 친분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시작을 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서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시간, 공간, 작물 등 자신이 나눌 수 있는 것을 기꺼이 나누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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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설문대발어름밭은 ㅇㅇㅇ이다! 한 문장으로 어떻게 얘기해 볼 수 있을까요?
A. 설문대발어름밭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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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저희는 이끼님과 은님이 그림을 그리시는데 예술적인 양념을 쳐 주는 존재랄까요? 그리고 밭의 목표가 필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제주에서 잘 자라는 것들로 워크숍을 하고 싶다~’와 같은 구체적 목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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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발얼음밭>을 한 문장으로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인터뷰 다음 날, 윰 님은 밭친구분들의 생각을 모아 '설문대발어름밭은 발효 중이다.'라는 대답을 남겨 주셨는데요. 아름답게 발효되고 있는 일곱 분의 <설문대발어름밭>! 앞으로의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잘 발효된 설문대발어름밭에 꼭 다시 찾아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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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 텃밭 동지파티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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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동지날입니다. 수락은 봄여름가을 모두 아름답지만 병풍처럼 흰산이 수락을 에워싸는 겨울의 풍경도 손에 꼽히지요. 동지날을 맞아 수락에서는 2기 숲밭디자인학교의 동지파티가 한창입니다. 오늘만큼은 달콤한 팥죽향과 은은한 뱅쇼 향이 김치와 막걸리 냄새를 뚫고 나옵니다. 이것도 잠시!
각자 집에서 챙겨온 형형색색의 음식물쓰레기를 양팔 가득 안고선, 한해의 밭일 마무리라 할 수 있는 우리의 씨퇴비도 만들어봅니다. 숲이 내어주는 낙엽과 눈을 더해 퇴비의 탄소와 질소의 비율을 맞춰주고 내년 봄까지 기다리기로 합니다. 보글보글~ 따스한 봄까지 잘 발효된 씨퇴비로 어쩌면 부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추운 줄도 모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농한기의 즐거움을 만끽한 날. 난로에 구운 꿀맛 같은 귤맛 같아요.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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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 4일 11:40~12:30
<퍼머컬처는 사랑이어라!>
- 여는 이: 라라
- 참여 대상: 퍼머컬처네트워크 회원
- 장소: 강화 큰나무카페
💟 2025년 1월 9일 20:00
<ZONE 0와 ZONE 5의 연결>
- 여는 이: 지원
- 참여 대상: 퍼머컬처네트워크 회원
- 장소: 온라인 ZOOM
💟 2025년 1월 11일 14:00
- 여는 이: 은정
- 함께 여는 이: 수지숱밭 베짱이농부
- 참여 대상: 누구나
- 장소: 느티나무 도서관(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풍로116번길 22) |
💟 2025년 1월 12일 11:00
- 여는 이: 랑랑
- 참여 대상: 누구나
- 장소: 이천 '하리' 사회적 협동조합
💟 2025년 1월 21일
<다시 만난 퍼머컬처>
- 여는 이: 윰
- 참여 대상: 누구나
- 장소: 제주 남원 태흥리
💟 2025년 2월 16일
<대만 간 수락간팀 공유회>
- 여는 이: 나로부터, 연두벌레, 유이, 자라, 호호
- 참여 대상: 인과의숲, 수락퍼머컬처공동체, 그 외 외부인 대환영
- 장소: 의정부 수락텃밭 수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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