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퍼머가 컬처여>
🔶 한국퍼머컬쳐네트워크를 소개합니다!
🔶 [네트워크 NOW]
# <분해자의 뒷간>으로 초대합니다!
# PDC 25기 발표회 in 강화
🔶 [GO! 생태거점]
# 제주 생태거점 <작은말케어센터>
🔶 [앞으로의 소식]
🔶 여러분이 만나고 싶은 소식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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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연을 돌보며 자원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퍼머컬처 농문화를 통해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실현하는 개인, 단체, 공간, 농장들의 소통과 협력,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현재 한국 퍼머컬처네트워크가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합니다!
퍼머컬네트워크에서는 현재 기후농부육성 시나리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서 탄소를 땅에 가두는 등 기후행동을 하고 있는 네트워크 생태거점을 선정한 후 이들에게 탄소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정기후원 CMS회원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생태거점들에게 탄소기본소득을 지원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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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트워크에서는 매년 진행하는 ‘네트워크 대회’, ‘교육활동가 모임’, ‘씨앗모임’, 개인회원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모두의 통장 프로젝트’, 네트워크 ‘퍼머컬처 공동브랜드’ 및 ‘유통 디자인’ 관련 활동, 네트워크 장터인 ‘퍼머컬처로 돌보장’, ‘영혼을 돌보라’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나아가 연대 행동으로 ‘기후정의행진’에도 참여하고, 농부로서 목소리를 내는 여러 자리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 앞으로도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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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놀러오세요! <분해자의 뒷간>으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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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발언컨대, 이곳은 국보급 생태화장실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한 번도 앉아본 적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앉아본 적 있는 사람은 없다는 바로 그 화제의 생태화장실. 의정부수락텃밭의 자랑 <분해자의 뒷간>을 소개합니다.
때는 얼추 두 달전, 9월말(28~29일)이었죠. 수락텃밭에서 숲밭을 가꾸는 공동체 <숲밭디자인학교>의 워크숍 <생태뒷간학교>가 수락텃밭에서 열렸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로서 말하자면 워크숍 이름이 잘못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한옥’이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야 하지 말입니다.
먼저 숲밭디자인학교 소란 교장샘에게 생태뒷간 원리 수업을 들은 후, 한옥짓기 전문가이신 안성원 선생님이 준비한 멋진 한옥 생태뒷간 구조와 설계도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진 1박2일간의 한옥 생태뒷간 짓기 현장은 말 그대로 <체험 삶의 현장>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까지 만져본 연장이라곤 호미와 삽, 톱칼이 전부였던 우리 앞에 끌과 대패, 전기톱, 드릴이라는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여기저기서 작은 탄식이 새어나왔으나 안성원 선생님의 지휘 아래 터 잡기→기단 쌓기→주춧돌 설치→기둥 세우기→도리보 설치→서까래 설치→기와 얹기→벽체 세우기 모든 과정을 1박2일 동안 끝내는 신기루를 이루어냈습니다. 그것도 오직 한옥을 짓고 남은 자재와 폐가에서 얻은 고목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한 달 뒤, 다시 모인 숲밭디자인학교에서 이 아름다운 한옥뒷간에 변기를 앉히고 호수를 연결하고 톳밥을 구비해 생태뒷간의 기능을 더했죠. 아름다운 분해자의 뒷간이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죽기 전에 꼭 앉아봐야 할 뒷간 명소가 될, 의정부 수락텃밭(송산로1161번길 192-31)의 분해자의 뒷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며가며 의정부 부근을 지나실 일이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생태화장실이란? 배설물이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통해 비료, 퇴비로 전환되는 화장실.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오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화학처리 또한 필요 없어 지속가능한 화장실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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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퍼머컬처디자인코스 25기 발표회 in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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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오후 2시, 강화 <큰마을캠프힐>에서 마을잔치가 한창입니다. 동네 어르신부터 이웃 농부,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한데 모여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바로 지난 3월부터 꼬박 9개월간 매달 이곳에서 교육을 받아온 <퍼머컬처디자인코스 25기>의 수료식과 디자인 발표회가 있는 날.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총 21명의 수료생들이 강화의 꽃과 열매로 장식한 화관을 쓰고 퍼머컬처리스트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4년 퍼머컬처리스트 1기를 탄생시킨지 딱 10주년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퍼머컬처디자인코스 수료식은 기발한 상상력을 지역의 자원을 토대로 현실화하는 아이디어의 보고로 알려져 있죠. 강화 25기는 총 4조로 나뉘어 <장애인을 위한 퍼머컬처농장>, <퍼머컬처 리와일딩 캠프힐>, <퍼머컬처 비즈니스모델>, <생태전환마을강화>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강화 퍼머컬처디자인코스 베이스캠프인 큰나무캠프힐과 강화도라는 지역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2017년 장애인공동체로 문을 연 큰나무캠프힐은 현재 8명의 발달장애청년들과 7명의 교사가 1800평의 농장과 베이커리카페를 가꾸며 살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회원들에게는 지난 가을 아름다운 돌보장이 치러진 곳으로 자리잡고 있죠. 또한 강화는 지난 8월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대회에서 선정된 퍼머컬처 생태거점 농장이 무려 4곳(소란한 텃밭/산마을고등학교/큰마을캠프힐/풀정원)이 포진되어 있고, 퍼머컬처를 희망하는 농장 또한 4곳(Ban Farm, 얼씨구텃밭, 토리농장, 연두농장)이 있는 그야말로 퍼머컬처 생태지구라 할만 합니다.
숱한 토론과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의견조율을 해가며 만들어낸 4개조의 퍼머컬처 디자인 발표는 모두 빛났습니다. 그럼에도 이 날의 화제작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전국 17개의 생태거점 농장과의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퍼머컬처 비즈니스모델인 ‘강화전환마을 텃밭 투어‘ 프로젝트를 발표한 옴니아 팀입니다. 여행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작물판매 플랫폼, 퍼머컬처 인력시장 등의 모델 구축을 위해 이미 홈페이지 제작까지 끝마친 추진력에 청중들로부터 팀명을 연호하게 만든 팀이었죠. 이제 옴니아와 함께 강화를 시작으로 전국의 퍼머컬처 생태거점 농장투어를 다닐 일만 남았습니다.
끝으로 이곳 강화에서 21명의 퍼머컬처리스트를 키워낸 소란(퍼머컬처네트워크 대표활동가)과의 짧막한 인터뷰와 최다 PDC 과정을 수료하신 바다님과의 문답을 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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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축하드립니다. 강화 25기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공동체의 힘인 것 같아요. 7년 가까이 장애인 주거공동체라는 공간을 만들면서 장애인뿐만 아니라 생태적인 것도 고민을 하셨기 때문에 퍼머컬처와 만났을 때 시너지가 생긴 거죠. 대도시 근교라 접근이 용이해 큰 규모의 교육과 향후 유지가 용이한 점도 있고요. 장기적으로 생태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Q. 디자인에 구체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A. 지역의 자원이 다르면 디자인도 달라지죠. 강화는 자원이 많았어요. 지역공동체도 오랫동안 마을공동체를 만들어왔고, 주변에 농장들도 꽤 많이 포진해 있죠. 농사를 짓는 전업농들과 지역공동체, 생태적인 거점들이 잘 융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디자인이 구체적이지 않았을까요? 설계할 때 기존의 것을 연결하는데 집중했어요. |
Q. 기억에 남은 순간이 궁금합니다.
A.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특히 강화 돌보장 때 25기 기수들이 함께 돌보장에 참여한 게 뜻깊었죠. 돌보장을 끝내고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돌보장을 지역장으로 자리잡게 하자는 의지를 보여줄 만큼 먹고살 궁리를 함께 하기 시작한 거죠. PDC 과정 중에 ‘장'을 만든 건 처음인데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더 의미 있었네요.
Q. 올해 PDC 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나요? 내년 일정도 궁금합니다.
A. 24일 거창 PDC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올 한 해는 25기(강화), 26기(양구), 27기(양산), 28기(거창) 이렇게 4기수 과정이 이루어졌어요. 내년에도 이곳 강화와 거창에서 PDC 과정이 개설됩니다. 특히 거창에서는 2025년 퍼머컬처네트워크대회도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 밖에 다른 지역들도 함께 논의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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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을 찾아서! PDC N차 수강생 바다님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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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4기(수락), 2023년 19기(용인), 그리고 2024년 25기(강화)까지. 모두 바다님이 수료하신 퍼머컬처 디자인코스입니다. PDC 과정을 경험해봤다면 알겠지만 72시간 디자인을 위해 불사를 시간과 열정을 생각하면 살면서 1번 수료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죠. 강화에서 바다님을 마주하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Q. 무려 세 번이나…. 계기가 있을까요?
A. 계기는 간단합니다. 저는 무조건 삼세판에 승부를 겁니다. 첫 번째는 ‘관찰‘하고 두 번쨰는 ‘집중’했으며, 세 번째는 ‘몰입’하며 제 자신의 삶에 뿌리를 내리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부터는 더 이상 ‘사수‘는 안 된다는 정신상태로 임했습니다.
Q. 회를 거듭할수록 스스로 달라지는 지점도 느껴지셨나요?
A. 물론입니다. 퍼머컬처 밭도 최소 3년이 지나야 그 밭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번의 수료로 수료증만을 믿고 있다고 해서 내 것이 된 것이 아니기에 세 번의 반복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연스럽게 퍼머컬처리스트로 물들 수 있었습니다. 지속가능한 퍼머컬처리스트로 그리고, 흙을 밟으며 연결되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뿌리까지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그 덕에 요즘 저는 “저 퍼머컬처 합니다~“ 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시작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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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팀에서 전해드리는 퍼머컬처네트워크 생태거점 이야기!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및 송당리 일대에 펼쳐진 생태거점! <작은말케어센터>입니다. 5만평이 넘는 면적을 말들과 함께 퍼머컬처 방식으로 가꾸고 있는 생태거점에서 말똥이삼춘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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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생태거점 <작은말케어센터>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나요?
A. 말을 일반적인 사육방식으로 키우던 차에 말들을 보다 잘 키우고 싶단 생각으로 전국을 돌아다니게 됐어요.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제주도가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정착을 하게 됐죠. 저는 사실 말들에게 가지고 있는 부채의식이 있어요. 동물들에게 동의받지 않고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와 함께하고 있는 말들에게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고,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수명이 다할 때까지 돌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국내에 퍼머컬처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퍼머컬처디자인학교 18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이후 농장에서 물을 어떻게 저장하고 관리하면 좋을지 더욱 알고 싶어 호주에 가서 퍼머컬처를 공부했어요. 말만 잘 키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자연에도 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과, 우리가 이 곳에 있는 동안에 이 땅에 해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에요. 또 결국에는 말을 잘 키우려고 하다 보니 좋은 풀을 먹여야 했고, 좋은 풀을 먹이려면 땅 관리는 잘해야 하기 때문에 퍼머컬처의 방식으로 이 곳을 가꾸게 되었고, 그렇게 생태거점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죠.
Q. 생태거점 <작은말케어센터>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현재 사람들과 하는 활동은 없어요. 비인간동물이 중심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굉장히 폐쇄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 자원의 한계가 있어서 말의 생츄어리로서의 기능에 집중하고 있어요. 말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그루밍도 해주고, 발굽 관리와 더불어 방목지 관리를 진행하고 있어요. 자연적으로 방목하게 되면 고갈되는 땅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자연적인 방식으로 돌과 나무 등을 활용해서 구획을 나눠서 관리 중이에요. 후글컬처로 펜스를 만들었는데, 거기에 귤 나무를 여덟 그루 가져다가 심었는데 하나도 안 죽었어요! 지난 5년 동안 자연 환경을 관찰하고, 물을 자연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게 관리하려고 노력했어요. 제주도는 현무암이라 비가 오면 물이 확 들어 가거든요. 5년 동안 관찰해서 물을 천천히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동물과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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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은말케어센터> 생태거점으로서 자랑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정말 너무 아름답다는 거예요! 여기는 상업적 관점에서 제주도에서 가장 낙후된 곳인데요. 인구도 적고 관광지도 없고, 교통도 유연하지 않고, 음식점도 거의 하나도 없는 곳이에요. 진짜 오지 같은 곳인데 오히려 이런 주류의 개발 논리에서 소외되었던 곳이라 생태적으로 잘 보존이 되어 있는 곳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인 것 같아요! 오히려 말들에게 너무 좋죠! 그리고 곶자왈이 있어요. 곶자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자연 생태인데요. 생태계가 굉장히 조화로운 곳이죠. 바로 <작은말케어센터>가 곶자왈을 끼고 있어요. 이 곶자왈을 잘 유지하면서 말들과 잘 상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저의 고민이에요. 또 하나는 말들이 장수하고 있는 거예요. 사람 나이로 따지면 100살이 넘고, 말 나이로 치면 30살인 말이 살고 있죠. 이 말이 더 오래 살게 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어요. 한가롭게 지내고 있는 말들이 <작은말케어센터>의 큰 자랑입니다.
Q. <작은말케어센터>는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해 주세요.
A. 느려서 그렇지만 계획이 많아요. 우선 생태거점에서 재생농업을 더욱 제대로 하고 싶어요. 생태거점으로서 탄소 포집에 대한 책임감이 있거든요. 그 방법들 중 하나로 다품종 윤환 방목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요. 현재는 제약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기술과 경험을 축적시켜서 양, 소, 돼지, 닭, 오리 친구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더욱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싶어요. 동물 중심으로 생태거점이 더욱 생태적으로 활발한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프그리드적인 실험을 하고 싶어요. 태양광이나 빗물 저장 등 생태거점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곳이 자급자족 실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른 네트워크 식구들에게도 서로 영감을 줄 수 있었으면 해요. 저는 혁명가들이나 활동가들에게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는데, 기후활동가나 퍼머컬처리스트들이 쉴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퍼머컬처네트워크 대회도 열고 싶고, 세계 퍼머컬쳐네트워크 대회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작은말케어센터>를 운영하고 관리하면서 고민되는 지점이 있다면?
A. 작은말케어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진정 동물은 위한 것인가? 동물을 생각하는 인간을 위한 것인가? 이런 고민을 많이 해요. 저는 사실 봉사심이 많거나 인류애가 커서 지금의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고,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 동물을 돌보고 싶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이것 역시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아닌가 하는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정도까지 자연에 개입을 해야 하나? 하는 고민도 있고요. 지금의 땅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 나무든 돌이든 어떤 것이 그 자리에 있는 것에는 모두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니까요. 또한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아요. 저의 꿈은 목동이 되는 것이거든요. 말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이 생태거점이 지속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Q. 마지막 질문! '작은말케어센터 생태거점은 ㅇㅇㅇㅇㅇ 이다!'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A. 작은말케어센터 생태거점은 작은 말이 먼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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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는 내내 <작은말케어센터> 생태거점에 대한 말똥이삼춘의 애정과 깊은 고민, 그리고 자부심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말똥이삼춘의 이야기처럼, 작은말케어센터에 생태거점에서 말들과 전국, 전세계의 퍼머컬처리스트들이 함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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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한 알을 지키는 씨앗의 방주>
● 일시: 2024년 11월 26일(화) 19:00 ~ 20:30 ● 장소: 온라인 ZOOM ● 참여대상 : 퍼머컬처네트워크 회원 ●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서 작성 및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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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세계퍼머컬처대회 참석>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는 제15회 세계 퍼머컬처대회에 참석합니다. 세계퍼머컬쳐대회는 2~3년에 걸쳐 전 세계 퍼머컬처디자이너들이 모여 연대하고 삶을 나누는 축제입니다.
올해는 컨퍼런스(2024년 11월 30일~12월 1일)와 컨버전스(2024년 12월 4일~12월 8일)가 대만에서 열립니다.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퍼머컬처대회에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도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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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 소식지팀입니다. 온라인 월간 소식지 <퍼머가 컬처여> 1호가 발행되었습니다! 짝짝짝👏 첫 번째 소식지 어떠셨나요? 앞으로 퍼머컬처 그리고 퍼머컬처리스트와 더욱 가까운 소식지가 되기 위해 여러분들께 <퍼머가 컬처여>에서 만나고 싶은 내용을 여쭤보려 합니다! 잠시 시간 내시어 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퍼머가 컬처여>는 퍼머컬처네트워크 그리고 전국의 퍼머컬처리스트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소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제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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